주주 여러분께 알립니다

당사는 9.15일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의 불공정거래 조사에 대한 심의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검찰고발’ 조치를 건의했으나, 이후 10개월간의 면밀한 검토 끝에 증선위는 수위를 낮춰 ‘검찰통보’를 결정했습니다. 

장기간 이어진 금감원의 조사과정에서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이 알려지고, 마치 회사가 심각한 범죄행위를 한 것처럼 부풀려짐에 따라 회사의 신뢰도는 떨어졌고 임직원들의 명예가 손상되었으며, 많은 주주님들의 피해가 발생했던 것에 대해서 마음 아프게 생각합니다.

당사는 금융당국의 조사 중에도 미국 FDA와의 Pre-NDA 미팅에 따른 후속 절차를 꾸준히 진행해 왔습니다. 그간 약동학(PK) 임상과 의약품 생산을 위한 CMC(화학ㆍ제조ㆍ품질관리) 준비를 마무리했으며, 중국 항서제약을 방문해 임상 데이터 공유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서류보완 진행에 가시적 진전도 이뤘습니다. 

신약 개발 과정은 나침반이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과 유사한 것 같습니다. 

방향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나침반이 흔들린다 하여, 그게 고장 났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정확한 북쪽 방향을 찾아가는 분투의 과정이라고 봐야 합니다. 

좀 더 빨리 북쪽을 찾지 못하고 흔들림이 있었던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여전히 팬데믹으로 인해 여러가지가 순탄치 않은 사유들이 존재하나, 잘 극복하고 NDA가 빠르게 진행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회사는 사법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함으로써 회사와 임직원, 그리고 주주님들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주주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끝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진양곤, 김동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