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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admin작성일 : 2020-11-23 15:47

리보세라닙+옵디보, 육종에도 탁월한 치료효과 확인

리보세라닙+옵디보, 육종에도 탁월한 치료효과 확인

 

에이치엘비의 리보세라닙이 위암과 선양낭성암 등 단독요법에 이어, 면역항암제 니볼루맙(옵디보)과의 병용요법 임상 1상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1)  2020 결합조직암학회(CTOS, Connective Tissue Oncology Society) 발표

 

지난 19일(미국 현지시간) 리보세라닙과 옵디보를 병용투여한 임상 1상 결과가 '2020 CTOS'를 통해 발표됐습니다. CTOS는 결합조직 종양 관련 전문의, 임상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암학회로 1997년 설립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에이치엘비의 리보세라닙이 육종(Sarcoma)에도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 리보세라닙+옵디보의 육종에 대한 임상 1상 결과

 

리보세라닙과 옵디보의 병용 임상은 절제 불가능하거나 전이된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임상 참여자의 77%는 육종(sarcoma) 환자였고, 그 외 위암, 자궁경부암 등의 환자가 포함됐습니다. 임상 시험은 2개 파트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파트 1에서는 리보세라닙의 용량을 결정했고, 파트 2에서는 매일 리보세라닙 300mg을 복용하고, 2주 간격으로 옵디보 240mg을 투여하여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습니다.

 

임상 결과, 질병통제율(DCR) 76.7%, 객관적반응률(ORR) 13.3%, 무진행생존기간(PFS) 7.2개월을 보였으며, 부작용은 예측 가능한 것이었고, 병용으로 인한 부가적인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엘레바 최고 개발 책임자 스티븐 노턴(Dr. Steven Norton) 박사는 “이번 임상결과를 통해 리보세라닙이 옵디보와 같은 면역관문 억제제(checkpoint inhibitor)와 병용투여시 안전성이 높은 한편 면역관문억제제의 효능을 더욱 강화시켜 준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리보세라닙과 옵디보의 높은 병용효과가 확인된 만큼, 다양한 고형암에 대한 추가 병용 임상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3) 옵디보(Opdivo)

 

옵디보는 일본 오노약품공업(ONO)이 개발해 승인 받은 PD-1(programmed cell death-1) 표적 면역항암제로,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세포를 이물질로 인식해 이를 제거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6년 2월, 블룸버그 통신은 옵디보를 전세계 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는 차세대 치료제의 리더로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8조 5519억 원의 매출한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로 폐암, 대장암, 간암 등 11개 적응증에 처방되고 있으며, 리보세라닙은 옵디보와 동일 기전인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과 병용 요법으로 간암 1차 글로벌 3상 임상을 진행 중입니다.

 

4) CTOS 발표의 의미

 

신생혈관 억제제인 리보세라닙은 단독요법 뿐만 아니라 병용 요법에서 더욱 효과가 높다는 점이 재차 입증됐으며, 위암, 간암, 대장암, 선양낭성암 외에도 다양한 고형암에 대해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임상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게 됐습니다.